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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투어를 본격적으로 한 둘째날은
비가 쏟아지고 하늘이 어두운 그야말로 리버풀의 우울함을 한껏 드러낸 날이다.


나를 비틀즈의 세계로 인도한 Magical Mystery Tour


11시 40분 경 Magical Mystery Tour 버스에 탑승 했다.
낡은 버스엔 연령, 성별에 상관없는 비틀즈의 열렬한 팬들로 가득 찼다.
차에서 "Hello, Good-bye" 노래가 흘러나온다.
어두운 날씨와 함께 어두운 내 마음은 다시 맑아지기 시작하고,
버스에 승차한 비틀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하나 둘씩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한다.


Hello, Good-bye - The Beatles


Magical Mystery Tour 버스 내부


버스는 곳 출발했으며 관광 가이드 아저씨는 비틀즈의 탄생과 연혁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했으며
리버풀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 <리버풀 FC>, <에버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기는 에버튼 팬이라는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참고로 전세계적으로는 리버풀FC가 에버튼보다 훨씬 유명하고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리버풀에서는 리버풀FC팬과 에버튼 팬 비율이 50대 50이다.)

또한, 가이드 아저씨가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Quiz를 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What is the most famous song?"이었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외쳤다.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그러자 가이드 아저씨는 모두다 틀렸다고 말하고선 정답을 말했다.

"The most famous song is 'Happy Birthday To You'"

버스에서 Yellow Submarine 음악이 흘러나온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열창을 시작했다. "We all live in our yellow submarine"
10살도 채 안되보이는 여자 꼬마애도 백발의 할아버지도 한결같이 따라부르는
그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Magical Mystery Tour의 가이드 아저씨...상당한 유머의 소유자

*Photographer: 병훈
2006/08/06 00:19 2006/08/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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